어제는 어느 모임에서 맹주선 선배님을 처음으로 뵈었어요. 건강하시고 젊으신 모습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선배님이라 푸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4월 1일을 맞이하여 "4월의 노래"를 띄워 드립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면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