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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9 07:27

대통령과 영어

조회 수 22546 추천 수 216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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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과 영어
    
    이명박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을 며칠 앞두고 있는데,
    영어교육을 왕창 강화하겠다는 당선인의 공약이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면서
    MB (이명박)는 과연 영어를 얼마나 잘 하나? 하는 궁금증도 없지 않은 모양...
    외국과 접촉이 많은 대기업의 CEO를 오래 했으니 꽤 잘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에다,
    영어를 잘하는 수행원을 데리고 다녔을테니 본인은 그저 보통수준이 아니겠느냐는
    이야기도 있지만...각설하고...
    
    여기선 그냥 대통령의 영어에 관한 유머 몇가지를 소개하면서 잠시 웃어보렵니다.
    주인공은 개그맨 소질이 다분히 있는 김영삼 대통령과 
    시끄럽고도 화끈했던(?) 5년을 드디어 거두어 가는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이미 알고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다시 들어봐도 재미 있습니다.
    
    
                                 
    
    
    ■ YS의 첫 미국방문
     
    YS가 대통령이 되고 처음 미국 방문길에 나서던 때의 일이다.
    
    당시의 미국 대통령 클린턴과 처음 만나게 되는날, 
    YS의 짧은 영어밑천이 걱정된 비서관이 
    급한대로 YS에게 영어로 인사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각하, 클린턴을 만나 악수를 하실때 
    자연스럽게 하우 아 유~!! (How are you!!) 하십시오"
    "음..."
    
    "그러면 클린턴이 
    파인 댕큐, 앤드 유? (Fine, thank you. and you?) 어쩌고...할겁니다. 
    그럼 그냥, 미 투 !!(Me too !!) 하시면 됩니다."
    
    드디어 백악관에 도착한 YS.
    클린턴을 만나자 당당하게 악수를 하며 건넨말 -
    
    "후 아 유!! (Who are you ?? - 당신은 누구요 ??)"
    
    YS의 당돌한 모습에 클린턴은 약간 당황한 듯 하더니,
    '오~~ 대단한데?...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와서 첫마디에 누구냐니..?! 
    이런 조크를 날리는 녀석을 이제껏 본 적이 없는데...제법이다 !!'
    라고 생각한 클린턴은 기지를 발휘하여
    
    "I'm Hillary's husband. (나 힐러리의 남편이오)"
    라고 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갔다.
    
    그러자 우리의 YS는 
    "미 투 !! (Me too !!)"
    
    라는 결정타를 날리며 한방에 밑천을 드러내고 말았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우리나라 최고의 개그맨...영삼 씨 !
    그래도 국민들은 그를 한 때 꽤 사랑했었지...
    
    
    
    ■ 클린턴의 한국방문
    
    1997년에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한국엘 왔다. 
    YS를 만난 클린턴 대통령은 인사말을 건넸다.
     
    "Do you remember me?" (나를 기억합니까?)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YS, 
    영어에 능통한 박 진 대변인 (현 한나라당 의원)에게 물었다.
     
    "Remember가 무슨 달인고?"
    박 대변인이 진지한 얼굴로 대답했다.
     
    "October…, November…, Remember…. 12월입니다." 
    
    (박 대변인은 '재미는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확인했다고 함)
    
    
    
    ■ 칠레에 간 YS
    
    1996년 7월, YS가 중남미 순방길에 칠레를 방문했다. 
    7월 6일에는 칠레 육군사관학교를 방문하고
    남녀생도 16명과 새벽 조깅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대통령의 나이를 고려해 천천히 뛰고 있는 육사생도들. 
    그러나 조깅이라면 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YS였다. 
    질풍 같은 속도로 생도들을 추월했다.
     
    이때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던 당시 청와대 정무비서관 박 진 대변인. 
    YS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박 대변인에게 물었다.
     
    "내가 몇살로 보이노? 쟤네한테 물어보그라."
    
    박 대변인은 미국에서 변호사와 교수까지 지내 영어에 능한 국제통. 
    그는 생도들에게 뛰어가 영어로 통역한 후 도로 돌아와 YS에게 보고했다.
     
    "70대로 보였는데 뛰는 모습을 보니 30∼40대로 보인답니다."
     
    이 말을 들은 YS는 흐뭇한 얼굴로 말했다.
    "내가 마음은 20대라고 전하그라."
    
    
    
    ■ 등산은 마운팅?
    
    조깅을 마친 YS가 칠레 육사생도들과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때 한 여생도가 YS에게 물었다.
     
    "대통령의 취미는 무엇입니까?"
    
    YS는 박 대변인의 통역도 필요없다는 듯 자신만만하게 바로 대답했다.
    "스위밍 (swimming)"
    (수행원 모두가 고개를 끄덕끄덕)
     
    "앤드 조깅 (jogging)"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라 수행원 모두 무반응)
     
    뒤이어 YS, 
    갑자기 창문 밖으로 멀리 보이는 안데스 산맥을 가리키며 자랑스럽게 한마디. 
    "마운팅."
     
    (헉! 여기서 수행원들 왕창 헷갈렸다... 
    mountaing? mountain?... 등산을 말하는 것 같은데… 
    등산은 'climbing (클라이밍)'이 아니었던가? )
    
    
    ■ 김영삼은 YS, 노무현은 놈현?
    
    언제부턴가 정치인의 이름을 영문 이니시얼로 부르는게 보편화 되었다.
    YS (김영삼), DJ (김대중), JP (김종필)...이명박도 MB로 불리기 시작된것 같다.
    
    그런데 노무현은 유독 이니시얼인 MH로 잘 부르지 않고
    노무현을 줄여서 놈현으로 많이 지칭하는것 같다. 특히 네티즌들이...
    그의 대통령 재임시에 보여준 말과 행동 등 여러 행태를 
    우습게 보고 비꼬면서 노무=놈으로 비하하여 부르게 된게 아닌가 싶다.
    
    노무현을 지지하는 노사모 등 일부 사람들은 
    노짱 또는 노빠 (노+오빠)로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이런 노무현의 영어는 과연 어떨까?
    최근 노무현의 영어라는 그럴듯한 유머가 새로 나와서 웃겨준다.
    
    
    
    ■ 노무현의 영어 ?
    
    노무현 식 영어 인삿말 -
    
    How do you do?  니 우째 그럴 수 있노?
    
    Nice to meet you  너 잘 만났다 !
    
    See you later  너 두고 보자 !
    
    매사에 시비걸고 발목잡고 막말하고 투덜대는 그의 행태에 
    딱(?) 어울리는 영어가 아니런가 ??!!
    
    
    ■ 김영삼과 노무현
    
    한가지 더 웃기는 이야기가 있다.
    
    YS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가야할 지, 말아야할 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취임식에 가면 노무현을 만날텐데 악수하기 싫어서-  라고...
    5년 전에는 노무현의 정치입문을 YS가 시켜줬다고 생색내더니 ?
    
    퇴임 후에 고향으로 내려간다는 노무현은 혈세 몇백 억을 들여서
    봉하마을에 거창한 노무현 타운을 짓고 있다는데 ?
    
    5년 전 대통령 취임 직후에 그가 했다는 말,
    청와대를 떠나면 임대주택에서 살겠다고 했다는 건 웬 소린가 ??
    
    이래저래 두 사람은 우리를 즐겁게 해 주는 '국민개그맨~' !!
    
    
    (이상은 옮겨온 글을 재편집한 것임)
    
    
  • ?
    green coff 2013.09.19 05:35
    The Eight O
  • ?
    price for 2013.09.19 06:22
    allele, HSV- does not appear to cause any neurological damage or increase the risk of Alzheimer
  • ?
    ritalin an 2013.09.19 09:52
    rather than the ICD-, a diagnosis of ADHD is
  • ?
    green coff 2013.09.19 10:33
    Turning to coffees processed by the pulped natural or
  • ?
    methylphen 2013.09.19 11:23
    Throughout the world the incidence rate of herpes zoster every year ranges from to cases per healthy individuals, increasing to .
  • ?
    methylphen 2013.09.19 12:54
    cause shingles
  • ?
    name 2013.10.12 08:34
    The (R)-enantiomer of has also recently been found to act as a Dreceptor partial agonist, with a Ki of nM, an intrinsic activity of %, and an ,
  • ?
    name 2013.10.12 08:34
    The following countries do not classify as a controlled substance:,
  • ?
    name 2013.10.12 08:34
    the general population suffer from this non-contagious condition. The appearance of aphthous stomatitis varies as there are types, namely minor aphthous ,
  • ?
    name 2013.10.14 14:25
    may be also an effective and well-tolerated treatment in patients with seasonal affective disorder.,
  • ?
    name 2013.10.14 14:25
    Macroglossia, an abnormally large tongue, can be associated with ulceration if the tongue protrudes constantly from the mouth. Caliber persistent artery ,
  • ?
    name 2013.10.14 14:25
    Accidental biting caused by a lack of awareness of painful stimuli in the mouth (following a local anesthetic e.g. during dental treatment) may ca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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