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열린게시판 > 열린게시판
 
조회 수 44398 추천 수 4308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호로비츠의 고별 연주

(Vladimir Horowitz 1904~1989)



 호로비츠의 고별 연주 /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가 82세에 연주한 곡 
슈만의 '어린이 정경' 중 '꿈' (Träumerai Op.15 / Schumann)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극심한 이데올로기의 시대에 미국으로 귀화, 
미국에서 수십년 살다 80대 노객이 되어 
떠난지 60년만인 1986년, 평생을 소망하여 왔던 
조국 땅 모스코바에서 실황 연주하는 모습입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꿈'(트로이메라이)... 
그 스스로 지난 80년 세월을 꿈 꾸면서 연주하는 듯... 
청중 또한 생의 마지막 문턱에 서서야 
조국으로 돌아와 연주하는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하듯 
사뭇 숙연해 하고, 각자의 꿈을 꾸듯 듣고 있는 모습, ... 
특히 눈물 흘리는 중년 남성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이 연주 후 3년 뒤인 1989년에
그는 향년 85세로 생을 마감하고
밀라노에 있는 토스카니니의 무덤옆에 누웠습니다.

 고령의 호로비츠의 연주에서 자유로움과 
아름다움의 서정성이 너무나  매혹적으로 가슴을 적십니다. 
그의 마지막 연주를 들으니 
지금 음악이 아니라 
삶을 연주하고 있는 것처럼 들리지 않습니까 ...


 
  • ?
    김인중 : 2007.04.29 13:45
    삶을 연주하고 있는 것처럼 들리네요!
  • ?
    Efyayc 2013.10.07 18:17
    A
  • ?
    Atnqyenkn 2013.10.08 01:20
    Nida has originally recommended waters delivering with
  • ?
    adipex col 2013.10.08 02:40
    the mandibular incisor teeth when the tongue is in its most forward position. This type of lesion resolves in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85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 맞이하세요 1 김태환 2007.09.23 44478
10684 ♣ HappyWeek-419 4 김인중 2004.05.08 44455
» 호로비츠의 고별 연주 4 허영옥 2007.04.28 44398
10682 내가 좋아하는 산문 (2) - 윤오영의 수필 "비원(秘苑)의 가을" 2 김정섭 2008.11.23 44332
10681 馬光洙 - 성 에너지의 원초적 발산 11 명남진 2008.03.21 44322
10680 아범아 ! 내 아들아 ! (어버이날을 맞아 생각나는 이야기) 3 김정섭 2008.05.07 43962
10679 영화 속의 감명깊은 클래식들 2 엄근용 2007.04.11 43944
10678 최근에 읽은 책에서 - 까뮈: 로망스 (Camus: A Romance) 3 김혜숙 2010.07.07 43066
10677 반 고흐의 <여름> 민병훈 2012.08.10 42851
10676 아름다운 스페인 건축 3 민병훈 2011.10.16 42650
10675 나이는 꿈을 막을 수 없다 8 안장훈 2008.10.27 40243
10674 팝 싱어들의 'Amazing Grace' - Judy Collins / LeAnn Rimes / Charotte Church [동영상] 7 이태식 2006.12.31 39993
10673 ♣ HappyWeek No.304 2 김인중 2003.02.02 39851
10672 설날의 모든것 4 김정섭 2008.02.06 39689
10671 미셸 오바마 뿔났다 !!! / 섹시 미인 태국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과 ??^^ 5 이완규 2012.12.24 39227
10670 [re] Franz Lehar (1870~1948) - 'Gold and Silver' Waltz, Op.79 (레하르 '금과 은' 왈츠) 2 이태식 2007.04.10 37928
10669 Swan Lake 와 강성은의 시 "차와 여자" 1 홍순진 2012.11.19 37252
10668 씨야 Maroc 紀行 (3) 8 김창현 2010.10.07 36185
10667 우리의 삶은 한권의 책이다. 2 김선옥 2007.11.06 35049
10666 조수미의 노래 모음 4 최성열 2003.11.23 3477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37 Next
/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