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열린게시판 > 열린게시판
 
2010.06.12 06:24

살다가 보면 _ 이근배

조회 수 30583 추천 수 2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Photo by Bongmo Yeon



살다가 보면 _ 이근배


살다가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

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
떠나보낼 때가 있다

떠나보내지 않을 것을
떠나보내고
어둠속에 갇혀
짐승스런 시간을
살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Rachmaninoff
Transcription of Kreisler's "Liebesleid" for Piano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65 Tim Holte의 아름다운 커플 사진과 멘델스존의 '결혼 행진곡' 4 이태식 2008.11.20 34594
10664 건배 구호의 유형....^^* 6 윤형중 2010.01.23 32667
10663 2007 새 아침을 여는 'O Sole Mio' - 3 Tenors / Andrea Bocelli / Mario Del Monaco [동영상] 1 이태식 2006.12.31 32656
10662 조선 도공의 후예로 일제의 외상이던 박무덕 15 안장훈 2010.12.02 32557
10661 노래의 날개 위에 5 이웅진(13) 2004.08.28 32550
10660 이태리 민요 'Vieni Sul Mar (바다로 가자)' …Tenor 엔리코 카루소 4 이태식 2005.08.09 32426
10659 § 人間의 흔적(痕迹)과 대자연의 아름다움 § 4 조동암 2011.05.03 32317
10658 새로 단장한 광화문 광장 4 이민희 2009.08.10 32053
10657 최해명 동문의 쾌유를 축원합니다. 동창회장 2003.03.12 30926
10656 이 세상이 삭막하지 않고 따뜻한 사랑으로.... 4 Skylark(7) 2004.07.22 30884
10655 촛불집회의 배후 - 월간 조선 오늘기사 1 김창현 2008.05.30 30656
» 살다가 보면 _ 이근배 이태식 2010.06.12 30583
10653 서로 닮아가는 인간과 바위 4 김영원 2008.02.25 29031
10652 접시 꽃 필 무렵... 2 Skylark(7) 2004.06.13 27838
10651 ♡* 열어보지 않은 선물 *♡ 4 이태옥 2008.04.26 27488
10650 8월의 꽃, 8월의 시 //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6 이태식 2008.08.03 27215
10649 사진작가 앨런 테거 (Allan Teger)의 유쾌한 누드 5 이태식 2007.01.23 26905
10648 웃기면 웃자 (38) - “여봇!!! 당신의 말한테서 방금 전화 왔었어욧!!!“ 2 맹주선 2008.02.01 26446
10647 69년전 바로 오늘(8월 10일) 손기정 선수 마라톤 제패하다 (기록 영상) 8 이태식 2005.08.10 25996
10646 The Korean War <1> - 영한대역 (조화유 저) 4 file 맹주선 2007.09.29 255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37 Next
/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