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열린게시판 > 열린게시판
 
2003.07.24 09:17

향기의 여행기(10)

조회 수 22965 추천 수 2195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하우스와 harbour의 경관이 가장 좋다는 곳.
Royal Botanic Gardens의 끝 부분 Mrs.Macquaries Point에 들를 때에도
약간 비가 왔지만 서서히 날이 개어가고 있었다.
초창기에 Macquarie 장군이 본국에 가고 없을 때 이곳에서 480Km의 시드니의 해안선을
바라보며 그 부인이 남편을 기다리던 곳이라고 한다.
다시 향방도 모르는 곳으로 옮겨져서 상어로 만든 제품 설명회를 듣는 사이 또 난 밖에
나와 화단 구경을 했다. 꽃이 다 떨어진 군자란, 아이비, 잎이 조금 큰 쥐똥나무, 유도화 하고 잎은 같은데 5장의 흰 꽃잎에 노란 수술이 길다란 것이 물레나물 꽃 같은 것이 몇 송이 피어있었다.  플라타나스 가로수는 낙엽을 떨구고 있었다.

차를 타고 옥스퍼드 거리를 지나가며 본다이 비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본다이’는 원주민어로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라고 하며 시에서 남동쪽으로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수많은 시드니의 해변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이며 직접 태평양에 면해 있어 파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 때문에 서핑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어 겨울철에도 서퍼들이 모여들어서 "서퍼의 메카"라고도 불린다.  

해마다 3월 말이면 무지개 축제가 열린다는 숏 컷이나 스킨헤드의 동성애자 거리도 지나고
여기는 목요일이 주급을 받는 날이라 이 날은 상점마다 할인을 해주거나, 같은 값에 물건을 더 얹어주기도 한다, 해마다 6월 말로 회계 결산을 하기 때문에 이 때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는 등 호주인들은 고지식하고 장애인의 천국이며 여성에게 유리한 법 제도며
이런 얘기들을 가이드에게 들으며 한참을 가다가 만난 곳 Watsons Bay.
날이 완전히 개었다.
여기서 걸어서 가늘고 긴 곶으로 되어 있는 북쪽의 '사우스 헤드'라는 곳까지 가보았다.
평온한 후미로 되어 있는 워트슨 베이만 지나면 아득한  단애로 되어 있어 그 밑으로는
파도가 밀려들어 부서지는 엄청난 광경이 시원스럽다.
파도에 패인 바위 자국에 그 위력이 기록되어있다.
여기서 건너보이는 절벽이  바로 "빠삐용"에서 더스틴 호프만이 탈출하려던 그 곳이란다.
(상상해 보시라.)
동쪽의 갭 공원에 있는 갭(The Gap).
아득한 저편으로 눈을 돌리면 타스맨 해의 수평선과 맞은편 언덕인 노스 헤드도 보인다.
개척시대에 힘든 노동과 가난함, 고독에 절망한 많은 죄인들이 여기에서 몸을 던졌다고
하며, 현재도 자살의 명소로서 알려져 있다.
공원 안에 배의 닻이 있었다. 써있는 대로 읽어보니 1857년에는 갭의 먼바다에서
이민선이 침몰해 많은 희생자를 냈다. 파도를 보니 그럴 만도 해 보였다.
여기 공원에 토종 식물들 몇 가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그 이름을 알아내기도 했다.
푸른 잔디와 커다란 나무, 새들, 푸른 바다 그리고 정박 중인 요트.... 아·름·답·다
우리 나라에서도 여기로 CF촬영하러 많이 들 온단다.  

돌아오는 길에는 동부해안 선을 따라 Rose bay, Doble bay, Elizabeth bay를 지나왔다.
포트 잭슨 주변은 고급 주택가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더블 베이이다. 수려한 전망을 지닌 고지대에는 울창한 가로수가 늘어선 보도와 스페인 풍의 대저택이 늘어서 있고 눈 아래 만에는 여러 종류의 요트가 정박해 있다.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의사나 변호사, 기업의 중역 등 고소득층뿐이라고 한다.
해안선과 어울리게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가장 멋지게 보이는 집이 제일
비싸다고 한다.
따라서 더블 베이라고 하면 ‘엘리건트한 거리’‘고급스러운 가게들의 퍼레이드’
'비싸다’라고 누구나 생각한다고 한다. 어쨌든 세련된 향기가 어디에서나 풍겨나며 가까이 요트 하버도 있어 부의 극치를 선보이는 듯하다.  
조금 더 차를 타고 해안 도로인 뉴 사우스 헤드 로드를 따라 동쪽으로 오면 로즈 베이.
이곳은 더블 베이 만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해변을 따라 산뜻하고 깨끗한 집이 늘어서 있어 편안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주변에는 테니스 코트와 골프장 등의 스포츠 시설이 있으며 여기사람들은 주로 오후에 산책과 조깅을 한다고 한다  
동부해안의 집들은 멋진 경관을 위해서 자기 집의 나무를 베는 것도, 가지치기조차도
함부로 못한다고 한다,
  
드디어 시드니 어느 곳에서도 거의 보이는 그 유명한 "오페라하우스" 앞에 왔다.

  • ?
    tramadol c 2013.09.17 11:47
    come
  • ?
    where can 2013.09.19 07:11
    The best of this month
  • ?
    methylphen 2013.09.19 07:39
    patients with granulomatosis with polyangiitis Wegenr
  • ?
    green coff 2013.09.19 09:17
    added a Dunkin
  • ?
    green coff 2013.09.19 12:31
    lying about how the coffee tastes or coming across sounding like some trivial sensory snob who doesn
  • ?
    green coff 2013.09.19 12:31
    higher quality seeds than was the norm at the time. He was a trainer and supplier to the founders of Starbuc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05 The passion of the Christ 2 馬耳氏 2004.04.08 23352
10604 ♣ 동문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5 김인중 2008.12.21 23287
10603 [re] 최성열 선배님 어제 감사했습니다. 4 임효제 11회 2003.07.21 23220
10602 신기한 실험 ♧ 예수님 진짜 모습 보기 5 일 마레 2007.12.02 23195
10601 3000년 역사의 古都 시안(西安) 5 명남진 2007.10.11 23141
10600 동양의 혼을 느끼게 하는 수묵화 (水墨畵) 감상 4 윤형중 2007.08.16 23117
10599 내가 좋아하는 산문 (9) 가람 이병기의 수필 '풍란 (風蘭)' 외 1편 5 김정섭 2009.04.07 23108
10598 나이 많은 이들의 이기적인 추태를 보인것 같아 ... 8 Skylark(7) 2004.12.15 23099
10597 미국 어느 비행기 안에서 일어난 일 11 안장훈 2009.03.21 23098
10596 내가 좋아하는 산문 / 이태준의 수필 "조 숙 (早 熟)" 8 김정섭 2008.11.10 23084
10595 ♣ 김인중 인사드립니다. 10 김인중 2007.12.05 23075
10594 Choi, Hae Myung - 최 해명의 근황 5 운영자 2004.10.26 23050
10593 ~ 여보시오 ~ 5 김선옥 2008.01.07 23028
10592 천태산 . 4 14김현숙 2003.09.23 23011
10591 감미로운 Trumpet 연주곡 8 최성열 2004.10.25 22989
10590 가을 일기 / 이 해 인 7 김정섭 2007.10.09 22979
10589 詩 -늙은 릭샤꾼 6 이길룡 2003.04.12 22970
» 향기의 여행기(10) 6 향기 2003.07.24 22965
10587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감동의 발레 8 윤형중 2008.01.17 22959
10586 미국 필라델피아 관광 17 김호중 2009.10.15 229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37 Next
/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