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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백제땅 제일의 석공인 아사달이 신라 서울 경주에 뽑혀와 탑을 조성 하고 있는 동안
아내인 아사녀는 사랑하는 남편이 빨리돌아와 주길 밤낮으로 기원하는 세월을 보내나
한달 두달 일년 이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는 남편을 기다리다 못해 경주로 찾아오게 된다 .
   불심과 기원 청정과 무심 , 바로 석공의 영혼으로 빚어지는 조탑불사에 아녀자는 부정한 존재였으니
번번이 문지기에게 쫓겨나고 만다 . 아사녀의 애절한 모습을 보다못한 문지기가
한 방법을 가르쳐주길 <불국사 뒤켠 아름답고 신령스런 연못이 있는데 탑이 완성되면
그곳에 탑의 그림자가 비칠것이니 그때오면 남편을 만날수 있을것> 이라고 했다.
   아사녀는 그말을 믿고 눈이오나 비가오나 못에 그림자가 비쳐지길 지켜보고 있었지만
몇계절이 바뀌어도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으니 그림자 없는 탑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친 아사녀는 그리움속에 죽고 만다.
  탑을 완성한 아사달은 많은 상금과 기뿜을 안고 아내에게 달려 갔으나
아내는 이미 이승 사람이 아니었으니 , 자초지종을 안 아사달은 미칠듯한 회한과
그리움으로 아내가 기다리다 지쳐 죽은 못가를 몇날 몇일 헤매게 된다.
   애절하고 애통한 마음을 연못가 바위에 새기니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
아내의 모습이 만들어진다 .
그러고 나서 아사달의 모습은 어느곳에서도 볼수 없었으니 , 연못에 몸을 던져 아내의 뒤를 따랐다 하기도하고
멀리 산속으로 들어갔다고도 할뿐 그뒤에 종적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의 그림자 없는 무영탑이 바로 석가탑  은 오늘도 묵묵히 전설을 담고 앉아 있으며
그연못은 영지라는 이름으로 후세 사람들에게 불리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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