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에 수병과 간호원의 키스"
1945년 8월 1
5일
일본이 무조건 항복을 하자
거리로 몰려나와 축하 함성을 지르던 뉴욕 시민들이
너무 기뻐서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도 포옹했는데
Life 잡지의 사진작가 Alfred Eisenstaedt 의 대표작
"수병과 흰옷 입은 간호원의 키스" 사진은
가장 유명한 사진으로 세계인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사진 인물중의 간호원은 밝혀졌지만 수병은 누군인지
애매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사진속의 수병이었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그때마다 경찰은 사실규명을 해야 했었고
간호원 기브슨 씨가 일일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그러다가...드디어
2007년 8월 4일, 80세의 글렌 맥더피씨가
바로 그 인물임이 밝혀졌습니다.
간호원 기브슨 씨도 그가 맞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맥더피 씨의 말에 의하면 "그당시 18세였던 나는
너무 행복해서 밖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브룩클린에 살고있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에
간호원을 만났습니다.
그녀도 나를 보고 큰소리를 지르며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었습니다.
나는 막 달려가서 그녀를 끼어안고 키스를 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말을 나누지는 않았습니다.
그후 나는 곧바로 길건너 전철역으로 향했고
브룩클린으로 갔습니다."
지금 80세의 맥더피 씨는
페암으로 병원에 입원 중에 있습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
(로마서 12:15)